2013년 신형 엘파마 환타지아 N2 구매 및 탑승기
바야흐로 3년 전 김해에서 자주 창원과 장유를 넘나들며 아버지뻘인 MTB 동호회 회원님들(중견기업 사장님들)과 함께
자주 라이딩과 싱글을 탔었는데 가난한 대학생이지만 엘파마 익스트림 알루미늄 프레임에 DEORE 구동계를 달며
나름 자전거를 평생 취미로 탔지만 어금니와 송곳니 이 치료와 임플란트 비용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를
중고나라를 통해 팔았던 3년전 기억이 떠오릅니다...ㅠ.ㅠ
그리고 2013년 5월 1일 노동절인 오늘.....저는 다시 폐달링을 하고 있습니다.
김해촌놈이 3년전 대학졸업 5개월 전에 운이 좋게 IT회사에 취직을 하면서 거기다 서울발령을 받고 가난했지만
오늘 엘파마 2013년형 엘파마 환타지아 N2 F645D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눈물이 납니다....오래전에 주문하고
가계약금 10%걸고 2주일 뒤.... 자전거 사장님께 조립 후 서비스로 전/후방 라이트, 물콩케이지,락,클릿겸용 평폐달을
달고 오늘 신림동의 유명한 도림천과 보라매공원을 2013년 신형 엘파마 환타지아 N2 와 함께 라이딩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취직 후 3년 동안 아끼고 아낀 돈으로 생애 첫 큰돈을 들여 구매해서인지 더욱 감개무량 했던 오늘
라이딩.....노동절인 오늘 날씨까지 좋아 더욱 신나게 폐달질을 했지만.......
5분뒤........3년동안 불어난 뱃살과 엉덩이살....그리고 피팅을 제대로 못해서인지...작은키라 특별히 15.7인치에
조립하면서 스템을 100mm를 90mm로 바꾸었는데도 팔과 허리와 허벅지가 요동을 칩니다...
거기다 가난한 월급쟁이라 돈을 다쓰는 바람에 자전거만 샀지 헬멧과,장갑을 안사서 인지.....
손바닥이 무진장 쓸려서 아직도.....아픕니다.....